-요즘 ‘책 육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육아가 쉽지 않습니다.옛날의 아버지는 법도로 자녀들을 다스려 의(義)를 이루게 하였고, 어머니는 자애로움으로 자녀들을 대하였다고 하는데 요즘의 부모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그 질문의 답에 ‘그림책 읽기’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합니다. 아이가 책을 재미있는 놀이의하나로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읽어 주고, 아이와 교감하며 스스로 책을 평생 친구 삼게 하는 ‘최고의 육아’가 바로 그림책 읽기입니다. 그림책 읽어 주기는 아이에게 즐거움과 슬픔의 감정을 제공하고 상상력과 창의력, 풍요로운 정서, 심미감 발달, 주변 세계와 이웃, 상상의 세계에 대한 이해, 사회적 지식습득, 정서적 안정감, 자기 조절력 등을 길러 주는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막힌 세대의 벽을 뚫어 주는 일이며, 인성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어 주고 듣는 과정은 상호작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의 거의 모든 것이 읽기에 기초를 두고 있어서 가장 훌륭한 교육 도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읽어 주는 일은 질 높은 가장 중요한 육아이며 두뇌 발달을 위해 이 시대에 부모, 교사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이자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입니다.
페리 노들맨(P.Nodleman)은 그림책 읽는 즐거움의 원천을 생각하기, 자신의 생각 이야기하기, 다른 사람과 토의하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이 읽기보다는 하루에 한 권씩이라도 재미있게 잘 읽는 게 중요합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을 읽고, 그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또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를 하다 보면 보면 책에서 보고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이 인지적, 정서적, 전인적 성장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2, 30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동화 스토리텔링을 하며 그림책을 연구해 온 생각을 모아 『그림책이랑 놀이랑』 책을 내놓았습니다.
부모·교사·자녀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를 위해 1장에서 3장까지는 간략한 이론을 설명하고 4장에서는 실제적인 그림책 읽기와 활동 방법을 실었습니다.
1장에서는 그림책의 개념과 역사, 그림책의 구조, 2장에서는 읽기 과정으로 그림책 읽기 이해 전략, 문학 반응 중심 그림책 읽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어떤 그림책이 좋은지, 좋은 그림책을 선정하는 기준과 선정 방법, 선정 실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그림책 60편을 테마별로 묶어 누구나 쉽게 그림책 읽기와 놀이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더불어 살아가는 그림책,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그림책, 자연을 사랑하는 그림책으로나눠 부모나 교사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그림책을 읽고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