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1세기는 창의·융합 교육의 시대이다. 그동안 영유아교육은 삶 속에서의 교과 간 통합교육을 강조해 왔다. 음악교육 분야에서도 자연스러운 놀이로 표출되는 음악 활동을 통해 아름다움을 지각하고 표상하고 감상하면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본서는 영유아들과 함께하는 예비교사, 현장교사,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교육에서의 화두는 당연 영유아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영유아 중심 교육에서 출발하여야 된다고 본다. 영유아의 다양한 흥미와관심은 음악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독립된 예능교과가 아닌 교과 간 융합을 통해 영유아의 음악적 삶을 들여다볼 때 비로소 가장 아름답고 귀하며 가장 재미난 삶의 소중한 의미들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으로 스며들게 된다. 음악교육과정은 다분히 융합적이며 창의적이다. 상황과 맥락 중심으로 의미들을 나누는 과정은 그 자체로 상상력과 문제에대한 지각과 해결, 유창성 등 창의적 요소가 풍부한 놀이로 발현되므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음악 활동 내용과 방법을 담아 본 저서를 집필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예비교사들을 지도했을 때 저자가 느꼈던 점과 그들이 어려워했던 점을 본서에 담고자 하였다. 발문의 어려움으로 프로그램 구성에 부족함을 느낀다는 예비교사,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른 스토리텔링을 어려워하는 예비교사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말하는 생생한 소리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본서에 실었다.
-본서는 영유아음악교육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창의·융합적인 이해를 돕고자 이론과 실제 수업 사례를 연계하여 설명하였으며, 마지막 10장에는 동요 50곡을 엄선하여 실음으로써 노래를 부르고 곡을 이해하면서 영유아의 세계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3장의 내용은 마지막 주차 강의 시 한 학기 동안 학습한 내용을 통찰하는 의미로 활용 될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본서의 구성은 다음 세 가지의 특징을 지닌다.
첫째, 각 장의 교육내용이 수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세히 기술하였다.
둘째, 영유아 발달과 삶 안에서 펼쳐지는 교사와 영유아 간 언어적 상호작용, 즉 발문,스토리텔링 등 사례들을 통하여 교사와 부모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하였다.
셋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음악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활동계획안을 수록하였으며, 생각 모으기 내용과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차시별로 제시하였다.
-본서가 유아교육 현장의 실제 수업내용이 더욱 도약하는 데 활용되어 영유아 발달과 삶 중심의 음악놀이의 안내자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예비교사에게는 프로그램 구성의효율성을 높이고 현장교사에게는 유능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음악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