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 신자들은 왜 신앙이 내 직업의 영역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때론 그래서 직업을 포기하고 사역자가 되는길을 택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직업과 신앙을 분리해버리고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자신의 직업과 유사한 분야에서 달란트를 찾아 헌신하며 정신적 위안을 찾기도 합니다. 기독인 유아교사들의 고민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주도의 교육과정에서 가끔 복음과 위배되는 지식을 가르치거나 활동을 실시해야 할때는 구체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교과서의 내용은 과학적 방법으로 확인된 학문적 사실로 간주되고, 나의 믿음은 비과학적인 신념으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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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인간의 정규적인 예술과 학문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술과 학문이 기독교의 뜻에 따르기만 한다면 그 모든 것에 새로운 생명을 공급하는 에너지의 원천이자 그 모든 것에 올바른 임무를 부여하는 관리자가 되어줍니다.”는 C. S. 루이스의 말처럼 우리는 여러해 동안 실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결국 말씀에 기초하고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가장 기독교적인 교육이 되는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로 하여금 유아교육의 길로 들어서게 하신 것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 물으시던 은사님이신 이은화 교수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시작한 작업이 이제 부족하나마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