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기초의 분주함과 어수선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원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원장 입장에서는 여유를 즐길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이제 곧 다가올 봄 행사를 준비·계획하여야 하며,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의 잘잘못을 따져 한층 성장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유아교육기관의 큰 행상 중 하나인 봄소풍은 유아로 하여금 야외에 나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이 활동과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롭게 자연을 관찰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느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학습의 연장으로서 그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밖에 나가서 논다는 것 자체가 유아에게는 큰 기쁨이다.
보통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소풍을 봄과 가을에 1~2회 정도 실시하는데 각 원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금씩 달리하여도 좋다. 즉, 유아만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하여 자립심과 질서 의식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추기도 하고, 유아뿐만 아니라 가족을 참여시켜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며, 더불어 친목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원에서는 소풍이 보다 교육적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집단 활동을 통한 사회성 발달은 물론 자연과 접하여 사물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장이 되게 하며, 무엇보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렴함으로써 유아의 신체 및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