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제어 #성장그림책 나에게 딱 맞는 건 도대체 뭘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그래도 너를 사랑해》,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에 이은 카트린 르블랑의 세 번째 이야기 『나도 다 컸어요』. 꼬마 곰 마틴은 아직 어린 아이일까요, 아니면 다 큰 아이일까요? 유아기의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아무것도 못 하는 꼬마 곰 마틴의 심리를 잔잔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마틴은 아기 동생 안나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쭉쭉 빨아먹고 싶고, 걷다가 힘들면 유모차에 타려고 해요.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러기엔 넌 다 컸어.’ 하고 핀잔을 줍니다. 또 마틴은 부모님처럼 자동차를 멋지게 운전하거나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음식을 쓱쓱 자르고 싶어 해요. 그때마다 마틴의 부모님은 ‘넌 아직 어려서 안 돼.’라며 못 하게 합니다. 왜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안 되고,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안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마틴에게 딱 맞는 건 뭘까요? 걷고 뛰기가 자유로워진 유아들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뭐든지 어른을 따라 하는가 하면 관심을 받으려 아기 짓을 하지요. 이러한 행동은 유아들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단계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은 부모님은 응석을 부리고 싶은 아이의 마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