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출판된 나의 첫 교재인 어린이 국악교육이 발간될 때만 해도 국악교육에 대한 연구가 전무(全無)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아교육기관 현장에서 유아국악이 많이 보급되어 국악수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볼 때 흐뭇한 보람을 느끼곤 한다. 또한, 유아국악교육이 대학의 유아교육과나 대학원의 석사·박사논문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음속 깊이 새삼 남다른 감회를 느끼곤 한다.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 특히 조기교육 과정인 유아기는 언어발달과 성격형성 등인격의 기초가 확립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유아국악교육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교사와 함께하는 유아국악놀이의 이론과 실제”는 32년의 노하우를 통해 교사들에게 좀 더 쉽게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국악수업 방법을 연구하여 저술한 책으로 이미 27년 전에 발간된 「어린이 국악교육」과 「어린이 국악교육의 실제」에서 교사에게 필요한 부분인 동요 피아노 반주법과 극놀이활동을 발췌하여 실었다.
이 교재를 내기 위해 저자는 현장교육기관에서 3년간 유아들과 직접 부딪히며 국악을 지도하였다. 유아들의 특성과 우리의 국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도입하여 우리의 리듬을 간직할 수 있까를 연구해 본 결과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현장교사들은 국악수업이 장단위주, 기능위주의 수업을 원하지 않고 놀이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국악 표출법을 원하고 있다.
-유아국악 수업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국악과 출신의 강사들은 국악을 장단위주, 기술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유아들에게 접목할 수 있는 놀이활동을통한 수업 접근법을 활용할 것을 제시해 본다.
특히 이 교재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국악놀이활동을 통해 우리의 국악을 재미있는 국악,기다려지는 국악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국악의 다양한 소재를 통해 쉽고 기초적인 방법으로 표출해 보았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현장 교사나 국악 강사들이 유아 눈높이에서 좀 더 자신있게 체계적인 국악을 지도할 수 있도록 우리의 교육현장에 유아국악 놀이활동이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